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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어의 스탯 분석으로 본 리그별 강자

by minkwan12 2025.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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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어의 스탯분석으로 본 리그별 강자 골인장면사진

유럽 축구에서 윙어는 단순히 터치라인을 따라 공을 몰고 가는 역할에서 벗어나, 리그별 스타일에 따라 다르지만  현대 전술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드리블, 크로스, 골 결정력은 물론, 수비 가담과 압박까지 다양한 역할을 요구받으며 리그별 스타일에 따라 요구되는 능력도 미묘하게 달라지고 그에 따라 윙어의 활동 영역도 달라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4 시즌을 기준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등 주요 리그에서 활약 중인 윙어들을 중심으로, 스탯 기반 분석을 통해 누가 ‘리그 최고의 윙어’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득점력 중심 스탯 비교 – 누가 가장 위협적인 윙어인가?

현대 축구에서 윙어는 단순히 측면 돌파와 크로스만을 담당하지 않고  스트라이커 처럼 득점에 관여 및 수비까지 가담하고 있습니다. 특히 톱클래스 리그에서는 윙어가 ‘제2의 스트라이커’처럼 득점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대표적으로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이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며, 윙어지만 리그 득점 순위 상위권에 오르곤 합니다. 2024 시즌에도 살라는 30경기에서 19골을 넣으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습니다. 단순 득점 수치뿐 아니라 xG(기대 득점) 수치도 매우 높아, 공격 시 위치 선정과 기회 포착 능력이 탁월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 라리가에서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조금 다른 스타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는 리그 28경기에서 14골을 기록했지만  드리블 성공률과 1:1 돌파 횟수는 유럽 최고 수준입니다. 비니시우스는 단순히 골을 넣기보다는 상대 수비를 붕괴시키고 공간을 만들어주는 데 더 큰 기여를 합니다. 이런 점에서 득점력이 모든 걸 말해주진 않지만  골을 직접 만들어내는 능력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의 "자말 무시알라"가 윙어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사이를 넘나들며 골 결정력을 자랑합니다. 27경기 16골이라는 수치는 단순히 스트라이커 못지않은 위협적인 존재임을 입증합니다. 드리블 이후 직접 마무리하는 유형으로 개인 능력에 기반한 공격력이 돋보입니다. 리그별로 다양한 스타일의 윙어들이 존재하지만  득점 관련 스탯은 그들의 실질적인 영향력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지표입니다.

도움과 키패스 – 윙어의 창의성과 연계 능력

득점이 주목받는 스탯이라면  도움과 키패스는 윙어의 ‘진짜 실력’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목받는 뛰어난 윙어는 단순히 자신이 골을 넣는 데 그치지 않고 동료에게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줍니다. 이 부분에서 눈에 띄는 선수는 아스널의 "부카요 사카"입니다. 2024 시즌 그는 10개의 도움과 경기당 2.3회의 키패스를 기록하며 팀의 공격 조율자로 활약 중입니다. 특히 사카는 드리블 후 컷백이나 중앙으로의 패스 선택이 매우 뛰어나  단순한 크로스보다는 창의적인 움직임으로 팀 플레이에 기여합니다.

라리가에서는 "앙투안 그리즈만"이 독특한 사례입니다. 전통적인 윙어가 아닌 세컨 스트라이커와 윙을 오가는 포지션을 소화하며, 리그 11 도움과 경기당 2.8 키패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세트피스 상황에서 그의 정확한 킥은 큰 무기가 되며, 경기 조율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프랑스 리그앙에서는 "킬리안 음바페"가 윙어로도 최고의 도움 능력을 갖춘 선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를 스트라이커로만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좌측 윙에서 시작해 중앙으로 침투하는 전술을 통해 팀의 전체적인 공격 흐름을 주도합니다. 9개의 도움과 경기당 2.1개의 키패스는 단순한 골잡이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죠. 도움과 키패스는 수치 이상으로, 선수의 시야, 경기 흐름 파악 능력, 그리고 연계 플레이 능력을 종합적으로 반영합니다.

드리블, 스피드, 압박 – 윙어의 다재다능함을 보여주는 지표

윙어는 기본적으로 빠르고, 돌파 능력이 뛰어나야 하며, 현대 축구에서는 수비 기여도까지 요구받고 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드리블 성공률, 스프린트 횟수, 압박 성공률은 매우 중요한 스탯입니다. "루이스 디아즈"는 리버풀에서 드리블 성공률 68%, 압박 성공률 4.2회를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활약 중입니다. 전방 압박을 통해 공을 탈취하거나 상대 수비진을 흔드는 능력이 탁월하며, 체력적인 기반도 매우 탄탄합니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는 나폴리의 "크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뛰어난 드리블 능력을 바탕으로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경기당 평균 3.9회의 드리블 시도와 63%의 성공률은 리그 최상위권입니다. 다만 압박 성공률은 2.1로 수비 참여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인데 이는 나폴리의 공격 중심 전술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분데스리가의 "제레미 프림퐁"은 윙어와 윙백 사이의 전천후 포지션을 소화하며 경기당 압박 성공률 5.1, 드리블 성공률 65%를 기록 중입니다. 특히 프림퐁은 후방에서부터 올라오며 수비와 공격을 동시에 소화하는 능력이 뛰어나 팀 전술의 핵심 퍼즐 조각으로 불립니다. 이런 데이터들은 단순히 공격적인 면뿐만 아니라, 선수들이 팀 전술 내에서 얼마나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줍니다.

현대 축구에서 윙어는 그저 빠르고 돌파만 잘하는 포지션이 아닙니다. 리그별로 요구되는 능력과 전술이 다르기 때문에 단순한 기록만으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득점, 도움, 드리블, 압박 등 다양한 스탯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면 각 리그 최고의 윙어가 누구인지 보다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축구를 더욱 깊이 있게 즐기고 싶다면, 이처럼 데이터 기반의 분석을 통해 선수들의 진짜 가치를 들여다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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