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아지를 키우면서 가장 후회되는 순간이 있다면 바로 이때였습니다. 평소 특별한 증상이 없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았는데,
우리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기 위한 건강검진을 하러 간 병원에서 심장사상충 양성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정말 머리가 하얘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렇게 조심한다고 했는데 심장사상충이라니 대체 내가 아이에게 뭔 짓을 한 것일까?
처음엔 단순하게 주사 몇 대 맞고 약 좀 먹으면 오 나치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기생충 몇 마리 죽이는 치료가 시간도 돈도 사람과 우리 아이에게 너무나 과혹한 시련이었습니다.
병원비는 2차 주사까지 214만 원 이상 오늘이 3차 주사 맞는 날 오늘은 또 얼마나 병원비가 들지 우리 아이는 또 얼마나 고통을 받을지 어제 주사 맞고 낑낑거리고 밥도 못 먹고 물만 들이켜는 모습에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데 , 3차 주사는 정말 위험하다는데 살 수는 있을까?
이 엄청난 병원비 감당이 안 된다. 왜 이아이를 데리고 와 이런 고생을 시키는 것일까? 예방이 우선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심장사상충예방약의 고통 때문에 예방약 투약을 외 면한 내가 한심하고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처음 발견 – 예상하지 못했던 심장사상충

저희 강아지는 푸들 믹스이고 체중은 약 7.8kg입니다. 평소 크게 아픈 적이 없었기 때문에 건강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 예방약 투약 하러 간 건강 검진에서 심장사상충 검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간단한 키트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자 병원에서는 정확한 확인을 위해 추가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혈액검사 ▲ 심장사상충 키트 검사 ▲ 흉부 X-ray ▲ 심장 초음파를 하였는 할 때마다 새로운 사실들이 나왔습니다.
심장과 폐혈관 쪽에서 심장사상충 약 5마리 정도가 확인되었고 수의사 선생님은 중등도 감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때 발생한 초기 검사 비용은 총 66만 원이었습니다. 그리고 주사치료 전단계로 안정화 치료 약물을 처방받았습니다.
성충을 죽이는 치료 전단계는 왜 할까요?

처음에는 단순히 “주사 한 번 맞으면 끝나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심장사상충 치료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았습니다. 성충이 갑자기 죽게 되면 폐혈관이 막히거나 호흡 곤란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 병원에서는 먼저 안정화 치료를 진행한다고 했습니다. 약 두 달 동안 다음 약을 복용했습니다. ▲ 항생제 (독시사이클린) ▲ 염증 억제 약 ▲ 심장사상충 예방약 약을 먹을 때마다 고통받는 아이의 모습에 죄인이 된 듯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었습니다.
이 약들은 사상충을 바로 죽이는 것이 아니라 성충을 약하게 만들어 주사 치료 위험을 줄이는 과정이라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이 기간 동안 발생한 약값은 6.7만 원씩 4번, 총 26.8만 원 정도였습니다. 약값도 무시할 수 없지만 아이의 고통이 스트레스가
항생제를 먹는 동안 놀이도 산책도 흥분도 일절 금지 당한 현실이 너무 미안해요.
성충 제거 주사 치료... 벌써 3개월 이상

안정화 치료가 끝난 뒤 본격적으로 심장사상충 성충을 제거하는 주사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한 번만 주사 맞으면 되는 것 아닌가요? 하는 나의 질문에 심자사상충 치료는 멜라르소민 주사를 총 3회 맞아야 한다고 합니다. 이 방법이 가장 안전하고 성공률이 가잔 높다고 하였습니다.
1차 주사는 2월 14일 진행되었습니다. 맞은 후 아이는 큰소리도 못 내고 작은 소리로 낑낑 대기만 할 뿐 평소의 활달한 모습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이 단계는 성충을 일부 죽이는 첫 단계로 멜라르소민과 항생제가 강아지 몸이 치료하는 과정에 적응하도록 하는 과정이라고 했습니다. 첫 번째 주사 및 항생제등 약제 비용은 65만 원이었습니다.
2차 주사는 어제 3월 13일 맞았습니다. 1차 주사 후 한 달 만이죠, 그동안 성충은 몇 마리 죽었는지 건강은 괜찮은지 검사 진행 후 주사를 맞았는데 , 고통을 말로 표현할 수가 없네요. 어떻게 대신할 수 있다면 대신 고통받고 싶은데 , 내일은 또 무사할까? 병원비는 55만 원은 또 어떻게?
좀 있으면 3차 주사치료도 병원비가 비숫하다는데 50만 원 넘겠지 약값도 있으니까? 많은 아이들이 3차 주사 시 잘 못 되는 경우가 많다는데 합병증 , 혈전에 의한 혈관폐쇄, 산책금지, 흥분금지등을 몇 주 동안 진행해야 한다고 합니다. 오늘 무사했으면 하고 기도해 봅니다. 그리고 앞으로 1~2달 주의해야 한다는데 잘할 수 있을지 걱정됩니다. 먼저 겪으신 분의 댓글 부탁드립니다.
치료 후 경과 관찰 단계
주사 치료가 끝났다고 해서 바로 완치 판정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보통 3개월 ~ 6개월 후 재검사를 통해 심장사상충이 완전히 제거되었는지 확인합니다.
이때 진행하는 검사입니다. ▲ 심장사상충 재검사 ▲ 혈액검사 ▲ 심장 상태 확인
재검사 비용은 보통 약 2만 원 ~ 10만 원 정도입니다. 약재비 포함하면 20만 원 정도 나오지 않을까요?
실제 총 치료비
치료 단계/비용으로 오를 까지 비용집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 1단 계 검사:66만 원 ▲ 안정화 약값:28만 원 ▲ 1차 주사 65만 원 ▲2차 주사 55만 원
▲ 3차 주살 약 55만 ▲ 총비용은 약 269만 원입니다 입원 없이 치료하였는데도 현재까지 병원비가 상상이상입니다.
앞으로 또 비용 및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이겨내야죠.
여기서 다른 동물병원 치료비 비교 안 할 수 없겠죠

| 병원 | 초기 검사 | 주사 치료 | 총 치료비 |
|---|---|---|---|
| 해오름 동물병원 | 66만원 | 203만원 | 269만원 |
| 분당 리더스 동물의료원 | 50~80만원 | 120~160만원 | 180~240만원 |
| 해마루 동물병원 | 40~70만원 | 100~150만원 | 150~220만원 |
| 판교 포레 동물병원 | 30~60만원 | 90~140만원 | 130~200만원 |
| 일반 동물병원 평균 | 20~50만원 | 60~120만원 | 100~170만원 |
같은 심장사상충 치료라도 병원에 따라 100만 원 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다른병원 병원비는 AI가 준거라 확실한 것은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치료를 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후회
치료를 진행하면서 가장 많이 했던 생각은 이것이었습니다.
“차라리 예방약을 꾸준히 먹일 걸…”
심장사상충 예방약은 보통 한 달에 1만~2만 원 정도라고 합니다.
하지만 치료가 시작되면 100만 원, 200만 원, 심한 경우 300만 원 이상까지도 비용이 올라갑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269만 원 정말 300만 원이라는 말이 정말이었습니다. 후회해도 소용없는 일이지만...
그래서 수의사들이 항상 강조하는 말이 있습니다.
심장사상충은 치료보다 예방이 훨씬 쉽고 훨씬 저렴하다. 아이가 받는 고통 보호자가 받는 스트레스 정말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정기 검사와 예방이 얼마나 중요한지 정말 크게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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