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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들어 공유 킥보드의 사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관련 사고도 함께 늘고 있습니다. 특히 보행자와의 충돌, 브레이크 불량 등으로 인한 사고는 사용자와 행인 모두에게 위험 요소가 되고 있는데요. 최근 발생한 사고 사례와 함께, 공유 킥보드 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원인 분석 및 일반적인 대처법, 법적대응법을 검토해 보겠습니다.
1. 브레이크 고장 사고, 사용자 책임일까?

최근 한 사용자는 면허를 소지한 상태에서 공유 킥보드를 이용하던 중,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버스에서 하차하던 승객과 충돌하는 사고를 겪었습니다. 서로 머리를 부딪히는 충격을 받았고, 사용자 본인 역시 경미한 찰과상과 통증을 느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고 직후 추가 피해를 방지하고자 킥보드를 신속히 옆으로 치워 더 큰 사고를 막았다는 점입니다.
이 사고에서 주목할 점은 킥보드의 브레이크 고장이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음에도, 책임의 상당 부분이 사용자에게 전가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공유 킥보드 이용자는 도로교통법상 ‘차량’으로 간주되어, 보행자 보호 의무가 존재합니다. 따라서 사고 발생 시, 단순히 기기 결함을 주장하는 것만으로는 법적 책임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공유 킥보드 업체마다 다르지만 대부분은 보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사고 당시의 상황과 브레이크 이상 여부를 증명할 수 있는 CCTV, 진단서, 앱 기록 등을 반드시 확보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자의 부상이 있을 경우에도 해당 기록은 보험 청구나 법적 대응에서 매우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2. 사고 다발 지역: 정류장·횡단보도 인근

2024년 상반기 기준, 공유 킥보드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는 버스정류장, 지하철 출입구, 횡단보도 인근입니다. 해당 지역은 보행자의 이동량이 많고, 돌발 상황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킥보드가 빠르게 이동하면서 시야 확보가 어렵고, 브레이크 반응 시간이 짧은 경우 제동이 늦어져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고는 대체로 킥보드 사용자에게 더 큰 책임이 주어집니다. 이는 법적으로 킥보드가 차량과 유사하게 간주되기 때문인데요. 특히 버스 하차 승객과의 충돌은 사용자의 주의 의무 위반으로 판단되기 쉬운 대표적인 케이스입니다.
문제는 킥보드 업체의 관리 소홀도 적지 않다는 점입니다. 브레이크 점검, 배터리 상태, 차량 위치 관리 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이로 인해 이용자는 자신도 모르게 결함 있는 기기를 타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킥보드 탑승 전 기기의 상태를 간단히 점검하고, 사람이 많은 지역에서는 속도를 줄이고 내려서 이동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3. 공유 킥보드 사고 증가 원인과 법적 대응 방법

2024년 공유 킥보드 사고가 급증한 배경에는 몇 가지 공통된 요인이 존재합니다.
- 이용자 증가: 1인 이동수단 선호 증가로 킥보드 수요 급증
- 안전교육 부재: 초보 이용자 대상의 사전 교육 시스템 부족
- 기기 결함: 브레이크, 바퀴, 조향장치 등 기계적 이상 발생 증가
- 혼잡한 도시 환경: 보행자 밀집 지역과 공유 공간 부족
사고 발생 시, 이용자는 다음과 같은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 즉시 병원 진단: 부상이 경미하더라도 병원 기록 확보
- 킥보드 업체에 사고 신고: 보험 적용을 위한 절차
- 경찰에 신고 및 경위 설명: 법적 절차 대응
- CCTV·목격자 확보: 증거자료 수집
- 상대방과 합의 전, 변호사 또는 보험사 상담
결론:조심하는 것이 최고

브레이크 고장 등 기기 결함이 있었다면, 업체의 제품 책임법(PL 법) 적용 가능성도 존재하며, 이에 대한 전문적인 법률 자문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공유 킥보드는 편리한 이동수단이지만, 작은 부주의와 기계적 결함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 사용자의 법적 책임뿐 아니라 업체의 관리 책임도 함께 따져봐야 하며, 사전에 예방하려는 태도도 중요합니다. 사고 후 적절한 대응을 통해 부상자 모두의 권리가 보호받을 수 있도록, 반드시 필요한 조치를 잊지 마세요.